제호: 경북중앙신문 / 발행년월일 2009.02.27

독자투고,좋은글

작성일 : 13-05-16 15:08
[독자투고] 올바른 운전예절로 교통질서 확립하자
글쓴이 :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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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당황하면 후진함초보운전자가 차량 뒷유리에 붙인 재치있는 문구이다. 서툰 운전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에게 질책을 받을까 염려하여 배려를 바라는 마음에 붙였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모든 운전자들은 초보운전자였다. 운전이 좀 능숙해지면 그 사실을 잊고 기본적인 운전예절조차 지키지 않아 서로에게 얼굴을 찡그리기 십상이다.


기본적인 운전예절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행자를 보호한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을 잘 지키고, 보행자가 횡단할 때 진행하여 횡단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둘째, 교통약자인 노약자나 여성운전자 등이 타고 있는 차량을 배려한다. 특히 어린이통학버스차량에 우선 양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는 것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다른 운전자를 배려한다. 차선을 바꾸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에는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 후방 차량이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정체구간이나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는 차례차례 양보하며 통과한다. 물론 얌체운전은 금물이다. 병목구간이나 출입구에서 순서를 무시하고 끼어들거나 일반차량의 갓길이나 버스전용차로로 운행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인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이 운전이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말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고 교통법규는 꼭 지키는 올바른 운전예절로 선진교통질서가 확립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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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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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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