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 경북중앙신문 / 발행년월일 2009.02.27

독자투고,좋은글

작성일 : 13-03-19 18:42
여성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글쓴이 : 박수연
조회수 조회 : 1,770

바쁜 출근시간에 신호대기를 하다보면 백미러를 통해 화장을 하는 여성운전자를 종종 보게 된다. 바쁜 일상생활에 쫓긴 나머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화장을 하는 것이겠지만 여성들에게 위험한 운전습관이다.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미용에 신경쓰다보면 집중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전방주시 태만으로 뒷차량과 충돌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여성운전자들은 예쁘고 멋있게 보이기 위해 하이힐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한다. 여성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하이힐과 페달과의 유격차이로 인해 반응속도가 달라 자칫 위험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차안에 굽이 없는 편평한 신발을 준비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성 초보운전자들이 긴장된 상태로 운전을 하다보니 몸을 핸들 앞쪽 가까이 붙여 운전을 많이 하게 된다. 더 잘 보일거라는 생각에서..
생각과는 반대로 핸들 앞쪽으로 붙인 자세는 전방 및 좌우를 볼 수 있는 시야확보가 더 어렵다는 사실이다. 긴장을 풀고 등을 의자에 붙이고 바른 자세로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습관이다. 여성운전자들은 남성운전자들에 비해 차분하고 무리한 과속을 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여성운전자들이 올바른 운전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성숙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는 일이 될 것이다.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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