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 경북중앙신문 / 발행년월일 2009.02.27

독자투고,좋은글

작성일 : 15-08-31 15:48
스쿨존이 위험하다.
글쓴이 : 이폴
조회수 조회 : 753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개학철이 밝아왔다.


개학을 하면 주춤했던 도로의 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증가한다.


교통사고 중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자라나는 새싹이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는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례가 있어서 되겠냐는 말이다.
이쯤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유감스럽게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만들어진 스쿨존에 어린이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스쿨존 교통사고가 3년만에 큰 폭으로 증가하여 무늬만 스쿨존이 아니냐는 원망의 소리도 들린다.


스쿨존이라고 지정만 해놓고 실질적인 운영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 가장 문제점이 크다.


주로 다니는 대상이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서행이 지켜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스쿨존 내에서 ‘30Km’ 로 운행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다.


이렇게 돼면 모든 스쿨존 내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이 최선이 될 수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에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스쿨존 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 시 처벌을 최대2배까지 강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내 이면도로에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가득 메워 있어 어린이들의 통학로 미확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을 운전자가 미쳐 보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경찰에서는 스쿨존 내 법규위반에 대해 적극 단속하고, 지자체와 협조하여 시설을 개선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스쿨존의 주인은 어린이들이다. 하지만 스쿨존 내는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스쿨존 내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잊지 말자.

달서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이 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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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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