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 경북중앙신문 / 발행년월일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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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2 21:17
구미시 “책만 보는 바보” 독후감 쓰기대회 개최
글쓴이 :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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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책만 보는 바보”
독후감 쓰기대회 개최
- 구미, 간서치(看書痴)에 빠지다!
편집국, 2011-09-22 오후 09:13:56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007년부터 전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미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도서관 도시, 책읽는 구미를 위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

1회「마당을 나온 암탉」, 2회「연어」, 3회「너도 하늘말나리야」, 4회「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 이어 올해는「책만 보는 바보」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독후감쓰기대회를 개최한다.

독후감 접수기간은 9월 22일에서 10월 12일까지 3주간으로,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6매 내외의 자필원고로 원고지 첫페이지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되 다음 페이지부터 독후감 본문을 작성하면 되고,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A4지 2~3매(글자11포인트) 분량의 한컴 한글파일을 이메일(libzygi@korea.kr), 방문, 우편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10월 24일 개별통보와 함께 도서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제출된 응모작 중 우수독후감에 대해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각 부문별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5명에게 시장 상패가 수여 될 예정으로,

지난해에는 “300여 편에 가까운 독후감 중 상당한 수준의 원고도 많이 접수되어 수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심사 관계자는 말하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수준 높은 독후감이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책만 보는 바보”는 안소영 작가의 작품으로 看書痴, 즉 책만 보는 바보라 불리웠던 조선시대 선비 이덕무와 그의 벗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덕무가 쓴 짧은 자서전 <간서치전>을 접한 후, 그 관심이 이덕무와 친하게 지낸 인물들과 시대에까지 이어져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실학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암 박지원, 담헌 홍대용을 비롯하여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이서구 등의 이야기가 출신의 벽으로 높은 학식에도 불구하고 존경받을 수 없었던 삶의 애환과 지극한 책사랑이 담겨 있다.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잘 모르는 아이들과 바쁨 속에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부모들이 함께 읽고 옛 선비들의 아름다운 우정과 삶에 대해서 토론하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2011년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4월 21일 올해의 도서「책만 보는 바보」선포식을 시작으로 9월에 독후감쓰기대회, 10월에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구미시가 문학의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책만 보는 바보」도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구미시 6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독서릴레이용으로 비치되어 있어, 책이 필요한 경우는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즉시 대출이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이창국관장은『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6개 공공도서관과 98개 학교도서관, 30여개 새마을 문고 등을 통하여 전 시민이 한 책을 읽고 정서적 일체감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책으로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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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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