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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쏘임 등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미소방서(서장 이종관)는 요즘 잦은 벌떼 출벌로 인해 벌집과의 전쟁중에 있다.

지난 8월 23일까지 벌떼 관련 신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가 295건으로 지난 한해 출동건수 208건보다 4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다른 긴급출동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신고된 대상은 대부분 주택이나 상가지만 추석(10월3일)을 앞두고 벌초 때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기승을 부린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쏘임 등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엎드리는 등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 벌들이 스스로 물러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 얼음찜질을 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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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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