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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프로축구 2부리그팀 창단신청 - ‘시민구단’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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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프로축구팀 창단을 선언하며 1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방문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정식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심학봉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및 체육관계자 10여명이 방문한 접수한 창단 신청서의 승인을 거치면 구미시 2부리그 축구팀이 창단될 예정이다.

 
내년 프로축구 2부리그 출범을 앞두고 시민구단 창단 의사를 지자체 최초 공식적으로 밝힌 구미시는 앞서 지난 달 31일 시민들을 상대로 구미연고 프로축구 2부리그 창단 시민설명회를 갖은바 있다. 구미지역의 시민의 정체성과 화합을 위한 프로축구 창단의 당위성을 밝히며 시민들의 동의와 의회의 공조를 바탕으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

이번 창단서 제출에는 지난 달 21일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 1,082명이 프로축구 창단 건의서를 구미시와 의회에 제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의회의 안정적인 재정 마련을 바탕으로 올해 말 팀을 창단할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내년 승강제 시행으로 프로축구팀 창단에 다양한 지원책이 주어지는 만큼 지금이 프로축구팀 창단의 최적기임을 밝히고 42만 구미시민의 정체성을 만들고 자부심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스포츠문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미 구미시는 시민운동장 등 14개의 사계절 전용 축구장과 200여개의 축구 클럽 등 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된 젊은 도시인만큼 2부리그팀 창단이 구미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타지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가겠다며 뜻을 함께 했다.

신청서를 받은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최초의 메달을 달성한 대한민국 프로축구가 이제 전국적 기반을 갖고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구미시에서도 인근 시․도민을 묶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곧바로 T/F팀을 만들고 시민창단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과 기업의 후원을 바탕으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축구팀 창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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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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