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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새희망운동 ´팡파르´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18일 경북 구미에서 화려한 서막

대한민국을 경제부흥의 길로 이끈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내일을 만드는 희망´을 품기 위한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녹색 물결이 발원했던 경상북도에서 18일 개막했다.

이날 오전 11시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의원, 주한외국대사, 기관단체장, 전국 새마을지도자, 구미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국민대통합 퍼포먼스의 형태로 치러졌다.


 
행사는 구미시립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상영 등으로 구성된 식전행사와 녹색희망 실천다짐 및 대합창 등으로 구성된 공식행사,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연출한 새마을마당극 등 식후행사로 이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과거를 발판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하고, 국민소득 3~4만불을 바라보는 시대의 운동이 불과 몇백불 하던 시대와 같을 수 없다"면서 "이제 새마을운동은 선진화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새마을박람회는 ´새마을,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전시, 문화공연, 체험·부대행사 등이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특별전시관에서 녹색 새마을 체험

경북도는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주제전시관과는 별도로 시민운동장에서 체험의 장인 녹색새마을의 대표산업인 녹색성장관, 농업관, 산림관과 경북도의 자존심인 독도관 등 특별전시관인 녹색새마을문화관을 운영한다.

녹색새마을문화관은 만남의 길, 역사존, 희망새마을존, 글로벌존, 멀리플렉스존, 공존의길, 프라이드 경북관 등 주제전시관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보강, 녹색새마을운동의 대표산업을 보여주게 된다.

특별전시관의 ‘녹색성장관’에서는 ‘녹색성장의 1번지, 글로벌 그린토피아 경북’을 주제로 4대강 살리기와 녹색테마 전시가 이뤄진다. 4대강 살리기는 GIS시스템을 활용한 3차원 영상 프로그램, 동영상, 4대강 모형과 터치스크린 설치 등을 통해 국토의 대동맥인 4대강이 생태와 경제, 문화가 흐르는 생명, 번영의 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 전시, 그린 홈 모형, 수소연료전지·태양광·풍력발전시스템 등 미래 성장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농업관’에서는 ‘녹색혁명의 주역! 기적의 종자 통일벼’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배고픔을 해결해준 통일벼의 역사를 보여주며, 농촌 녹색기술 발전모형과 미래형 농장빌딩을 전시하고 있다.

‘산림관’에서는 ‘조국 근대화, 산림녹화에서’를 주제로 전후 황폐해진 산림이 울창하게 변화하는 치산녹화의 역사를 보여주며 글로벌 사방사업을 통한 외국인 방문 및 교육실적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의 자존심인 ‘독도관’에서는 ‘민족의 땅 독도 바로알기’를 주제로 독도 모형 및 해저 입체 모형도를 전시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해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제점령기 및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등 전후 피폐해진 국토를 풍요롭게 하고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 대표산업에서 일어난 새마을운동을 이번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를 계기로 새로운 차원의 녹색바람, 녹색 신드롬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서비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경북도는 ‘관람객 서비스 종합계획’에 따라 관람 편의를 위해 입·퇴장 안내, 전시·행사 안내, 통역지원 등을 통한 안내서비스를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유도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종합안내소를 설치해 행사장 관람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에 신경을 썼다. 외국인 통역지원을 위한 통역센터, 물품보관소, 유모차와 휠체어 등 편의물품 대여소, 미아보호소, 분실물 보관소, 애완견 보호소, 모유수유방과 쉼터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공공서비스 시설인 의료구급센터 및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동파출소와 이동소방서를 마련해 관람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공중전화, 휴대폰 충전서비스, 이동식 은행차량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줄이는데 총력을 쏟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스토리텔러 10명을 양성해 주제전시관에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해 관람객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는 희망나눔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도 "관람객 스스로 질서를 지키는 새마을 질서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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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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