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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제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를 10. 19일부터 21일까지 구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로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 주민들을 생각하여 지난 10월 11일 대회를 취소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점차 수습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예정대로 대회를 치르는 것이 23개 시군생활체육인등들과 구미시민을 돕는 일이라 판단,
대회를 축소하여, 개회식은 실내(박정희체육관)에서 간소하게 치른 뒤 연합회별로 경기만 진행키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시군 생활체육인들이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 올바르게 도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동안 시군에서 동호인들이 준비해온 경기를 통하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나눔의 장이 되어 사고로 위축된 구미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