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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신인가수 정석 인터뷰



Q : 안녕하세요. 먼저, 구미공단신문 독자 분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 드리겠습니다.

A : 구미공단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발라드의 정석, 노래하는 정석, 정석입니다!
이름은 나이 들어 보이지만, 이제 만 20살. 애절한 목소리의 신인가수 정석입니다. 본명은 이정석이고요.


Q : 신인가수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갖추고 계신데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그에 따른 어려움이나 주위 반대는 없었나요?

A : 중 고등학교 때 노래방 자주 다녔어요. 음악은 잘 모르지만, 듣기 좋아하고, 특히 민경훈, 임재범, 테이, 박상민, 환희 선배님들 노래를 흉내 내다 보니 (모창)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았습니다. 음악 하는 친구들의 권유로 제법 경쟁률이 세다는 아현 음악학교를 합격하면서,

그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도 젊으셨을 때, 밴드부 보컬을 하셨고요. 특히 할아버지께서 끼가 많으셔서 시골마을 잔치마다 노래를 자주 하러 다니신다고 하세요. 공부는 소홀했지만 다행히 부모님께서 음악을 좋아하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Q : 스스로 생각해도 난 가수로써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시는지? 있다면, 언제부터 그걸 느꼈나요?

A : 노래 따라 하기 좋아하고, 흉내도 내보고 하면서 즐기기만 했지. 소질이 있는지는 몰랐어요. 박효신, 휘성, 환희 선배님 졸업하신 음악학교를 가면서부터 저도 모르게 어깨가 우쭐우쭐 해지면서, 두타에서 하는 노래대회도 나가서 상도 여러 번 수상했어요. 그때부터 ‘내가 소질이 있구나. 가수 해야 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당당하게 기획사에 들어왔는데 “와~!” 정말 창피하고 식은땀이 다 날 지경이었어요. 태연의 ‘들리나요’ 버즈의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이상준 프로듀서님, 박효신 ‘바보’로 유명하신 조우진 작곡가 님 등 너무 유명하신 분들께 트레이닝을 받았는데요. 저는 가수의 길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다른 연습생 분들도 그렇고 정말 노래 잘하세요. 노래가 이렇게 과학적인지 몰랐고, 또한 왜 유명한 가수가 인기가 많은지 자연스럽게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Q : 요즘 한참 활동 중이신 ‘남자이야기’ 곡 소개 간단하게 부탁 드릴게요.


A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었던. 그리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한 남자의 안타까운 심정을 애절하지만,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조금 빠른 비트의 락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Q : 나에게 음악이란?

A : 음악은 저에게 항상 곁에 있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음악이 없었으면 정말 저 심심해서 죽었을 것 같아요. 하하. 슬프거나 우울해도 음악 듣다 보면 ‘아! 이 부분 이렇게 부르는구나’ 하면서 몇 번 따라 해보고 똑같이 부르게 되면 혼자 웃어요, 좋아서...

Q : 음악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있었던, 혹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A : 고등학교 때 결성한 밴드가 있었는데 이름이 “문방구” 에요. 저는 보컬을 맡은 “연필”이었고요. 기타가 지우개, 베이스는 도화지, 그리고 드럼 등등. 작년에 우연하게 한 방송을 나가게 되었는데, 작가 분들이 문방구라는 밴드 이름이 재미있으시다고 당장 출연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멤버들이 연락이 안 돼서 일단 급조로 다른 친구들 불러서 공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케이블이지만, 방송 힘이 무섭더라고요. 원조 “문방구” 멤버들이 연락 와서 항의하고. 갑자기 제 미니홈피 하루 방문객이 500명을 넘어서더니 너도 나도 자기가 문방구라고 우기고. 하하. 크게 싸우진 않았지만 제겐 재미난 기억이었습니다. 별로 안 웃긴가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Q : 존경하는 가수나 음악인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까닭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A : 특색이 다 달라서 다양하게 많은 분들 좋아하는데요, 특히 저는 박효신 선배님을 제일로 꼽고 싶습니다. 작년에 선배님 콘서트를 갔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끝나기까지 감동에 몸이 굳어있었습니다. 사람처럼 안보였어요. 마치 오래된 유명한 몇 십억 악기처럼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와 온 몸에서 나오는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 그 분만의 목소리 톤까지. 정말이지 저에겐 최고의 선배님이십니다.

Q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 작년 4월 “여자는 말 못하고, 남자는 모르는 것들”이라는 노래 발매 이후 “남자이야기”라는 노래로 처음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고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당분간 이 곡으로 무대 경험 더 쌓고요. 곧 정규 1집 앨범이 나올 계획인데 저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절한 발라드로 대한민국 모든 여심을 잡아보겠습니다. 아직 무대 올라가면 떨리고 감정 표현도 서투르고 그래요. 그래도 귀엽게 봐주세요. 항상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 인사의 말씀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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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저를 찾아주신 구미공단신문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의 영원한 빌리브 (Daum 카페) 식구 여러분께 너무 감사 드리고요. 여러분 응원과 격려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자꾸 보고 싶고,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구미공단신문 독자 여러분들께서 저를 불러 주신다면, 꼭 저의 팬이 되실 수 있게 따뜻한 감성의 노래와 멋있는 모습으로 꼭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미공단신문 서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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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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