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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님이 말하는 나라사랑 - 미래 짊어질 젊은이들 잘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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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탤런트

미래 짊어질 젊은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

애국심은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저마다 그 마음의 크기가 다르고, 순간적인 감정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정작 중요한 것은 애국심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또 그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발현하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가적 위기를 겪지 않고 비교적 안정된 삶을 살아온 요즘 젊은이들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부모세대만큼 절박하지 않은 것 같다. 또 일각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문제 삼으면서 애국을 그 자체로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정권에 아부하는 행위로 왜곡하는 것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제는 그처럼 편파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 혈연, 지연을 따지며 사분오열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서로 가슴을 맞대고 화합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두뇌도 명석하고, 끈기와 열정 또한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 저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젊은이들은 이를 발판으로 해서 재능과 역량을 열심히 키워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애국이 아닌가 싶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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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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