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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대구시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기관이 참여하는 2009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대구경북 지자체, 행정기관, 공기업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우호협력을 다지면서 주민들에게 행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지역 22개 시군 및 중·동·북·수성·달성군 등 대구지역 5개 구군을 비롯한 29개 자치단체가 참가했다.

각 부스에서는 해당 지역 특산물과 시책, 비전을 소개하는 동시에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는 원두막 형태의 부스를 지어놓고 관람객들에게 맛있는 참외를 제공한다. 상주는 곶감, 문경은 전통차, 안동은 국화차, 영주는 사과, 의성은 흑마늘, 김천 부스에서는 포도아가씨들이 직접 포도즙을 제공한다.

영천에서는 스타포토존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 건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 수성구에서는 금연상담, 동구는 특산 돈가스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등 각 부스마다 풍성한 이벤트로 흥미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와 함께 가장 큰 규모(90㎡)의 부스를 운영 중인 경상북도에서는 부스 안에 일자리 상담코너를 별도로 설치,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하거나 직접 소개해 주고 있다.

방문객이 직접 e-경북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은 물론 경상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손잡고 관람객이 몰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일자리 컨설턴트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부스 내에 별도 운영되는 독도관에서는 독도 미니어처를 통해 독도를 아직까지 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간접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독도의 역사, 독도의 자연환경 등을 전시할 뿐 아니라, 독도 바로알기 퀴즈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홍보관의 전체적인 컨셉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최첨단 기술력’에 맞추고, 절전형 조명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LED영상쇼 등을 통해 경북의 첨단 IT기술력도 선보이고 있다.

메인 전시는 낙동강과 동해안의 두 성장축을 중심으로 네트워크형 SOC망 구축, 낙동강‧백두대간 프로젝트, 3대 문화권 생태‧문화 관광기반 조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등 역점시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이벤트의 하나로 도정과 독도 알기 퀴즈프로그램, 기념품 증정 등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행정산업정보박람회는 단순한 홍보수단을 벗어나 주민에게 행정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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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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