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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철도 르네상스시대 선언

동해남부선 복선철도화사업 23일 착공, 2012년 개통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9개 노선 701㎞ 연장 및 부설에 주력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가 경북의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23일 동해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남부선(포항~울산) 철도복선 공사 기공식에서 “동해남부선은 포항영일만 물류수송과 경주 관광산업이 어울려진 황금노선”이라면서 “앞으로 친환경·고효율의 철도망 확충으로 경북의 철도 르레상스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용(왼쪽서 여섯 번째) 지사 등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누른 후, 환하게 웃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 철도망은 경부고속철도와 중앙선 등 8개 노선 665㎞로서 전국 3399㎞의 19.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는 거의 신설되거나 연장된 철도가 없어, 경부고속철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설한지 30~40년 이상 지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낙후된 북부권과 동해안지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중부내륙고속철도, 중앙선, 김전선(김천~전주), 김진선(김천~진주) 등 추진 중인 철도사업 9개 노선 701㎞를 조기착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동해남부선 복선철도화사업 위치도.

이날 기공식을 가진 동해남부선 철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2조5656억원을 투입해 현재 포항~울산간 단선을 포항~경주~울산간 76.5㎞를 잇는 복선철도화 사업. 전체를 8개 공구로 나누어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도는 동해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남부선이 완공되면 울진 금강송 군락지 및 영덕 대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동해안권 관광활성화와 낙후지역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2010년 개통을 목표 건설중인 동대구~경주~부산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과 수도권~문경~도청예정지~동대구를 잇는 중부내륙고속철도를 적극 추진해 도청예정지와 북부권의 고속철도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작년 3월에 착공한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와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일반철도의 조기에 준공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도담~영천간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김전선(김천~전주), 김진선(김천~진주)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반영해 조기 착공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23일 열린 동해남부선 복선철도화 사업 기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지역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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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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