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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3년 부처님 오시날 연등행사 장면



불기2553년 부처님오신날 남북공동발원문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오늘 남과 북(북과 남)의 불교도들은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북남)불교도동시법회》를 가지고 변함없는
 통일의지를 담아 삼가 부처님 전에 불심화합으로 합장 발원합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우리민족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의 법등이 켜진지도 1600여년. 기나긴 역사의 고비마다에 한시도 민족과 백성을 떠난적 없는 것이 우리 불교이며 그래서 아픈 중생을 돌보기 위해 헌신하고 때로는 목탁 대신 호국의 깃발 높이 들고 외세와 맞서며 민족의 문화와 역사, 자산을 창달하고 세세손손 지켜온 것이 우리 불교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가슴 아프게도 우리들의 원력과 통일실천행의 부족으로 남북(북남)간의 갈등과 긴장이 조성되어 민족의 단결에 장애가 됨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부처님은 일찍이 나라 일이 잘 되려면 민족이 모여앉아 함께 의논하라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남과 북(북과 남)의 사부대중은 오늘 부처님 오신 날에 이 나라 방방곡곡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회를 열고 통일의 서원을 발원합니다.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하자면 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의 환희를 안겨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변함없이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불교도들은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통일의 염원을 안고 민족앞에 조성된 엄중한 난국을 헤치며 공동선언 실천행을 변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지혜와 자비 구족하신 부처님!







어둠이 가면 새날이 옵니다.
지금은 비록 화해와 협력의 길에 먹구름이 몰려와 시절이 불길하여도 우리 민족의 마음에 깃든 통일번영의 시대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마침내 통일의 밝은 세상인 지상정토가 우리 민족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남과 북(북과 남)의 사부대중이 그 정토를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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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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