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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제2의 한류열풍 일본관광객 기대. - 경북도, 한국방문의 해 원년 공동사업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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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은 일본 후지TV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며, 대만·싱가포르·태국·필리핀 등에도 내년 1월부터 방영될 계획이다. 대장금 이후 다소 침체된 한류문화가 다시 살아나고 촬영지인 경주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덕여왕-한류★, 제2의 한류열풍

경북도, 한국방문의 해 원년 공동사업 전국 최다 선정

선덕여왕과 한류스타들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1번지 경북에서 대규모 한류관광 이벤트를 펼친다.

경상북도는 최근 (재)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주관한 ´2010 한국방문의 해´ 지자체 공동사업 제안 공모에서 ´선덕여왕,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등 8개 사업이 선정, 12억원 상당의 국비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점을 내세워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8개 분야 제안사업 모두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경북도는 이로써 경북관광 홍보와 외래 관광객 유치의 호기를 맞게 됐다.

한국방문의 해는 한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 제안한 사업들이 그 첫해인 ´2010 한국방문의 해´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선덕여왕 한류열풍..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2010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개최지 공모에서 ´한국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을 찾아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공동주관·기획, 내년 9월 중 경주시 일원에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드라마 선덕여왕과 한류스타들이 함께 펼쳐낸다.

외국관광객을 경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이 행사는 ▲선덕여왕과의 만남 ▲행차시연 ▲신라복식 패션쇼 ▲선덕여왕 유적지답사 ▲신라 달빛 역사기행 ▲신라 역사·문화·음식체험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연출과 체험관광 상품으로 구성된다.

특별이벤트 개최지가 경북으로 선정된 것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인 경주지역이 문화관광자원과 볼거리가 풍부해 국제관광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다 보문관광단지·세계문화EXPO공원·선덕여왕 주 촬영지인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한류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인프라도 충분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일본 후지TV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며, 대만·싱가포르·태국·필리핀 등에도 내년 1월부터 방영될 계획이다. 대장금 이후 다소 침체된 한류문화가 다시 살아나고 촬영지인 경주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이밖에도 일본과 중국 등 핵심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특별유치단 파견 및 방한 촉진 이벤트를 개최한다. 경북의 한류문화 자원인 류시원 생가(담연재), 문경의 전통 도요지(천한봉 도요지) 홍보와 함께 선덕여왕 출연진 현지 팬싸인회,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서울↔경주 시티투어 버스를 연중 운행하는 등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 제공 사업도 이번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한다.

◆되살아난 한류, 관광 활성화 기폭제

아울러 아시아나 항공기내 기내지 및 영상을 통한 경북관광자원의 연중 홍보, 언론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환대서비스 개선 캠페인(무한도전·1박2일 프로그램 등)´에도 선정돼 경북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비예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해외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한 공동 마케팅´과 ´친절교육 강사지원´, ´경북 그랜드세일 홍보지원 사업´ 등은 경북 지역의 관광 수용 태세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6개 광역 자치단체간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만큼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 경북관광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재)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이번에 해외마케팅, 환대서비스 개선, 특별인센티브 사업, 특별이벤트 등 4개 사업을 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제안했다.

이 가운데 경북에서는 ▲특별이벤트(한류 페스티벌 - 선덕여왕) 5억원(기금) ▲지방분산 프로그램(경주 시티투어) 1억5000만원(기금) ▲언론사 공동캠페인(친절서비스 캠페인 - 1박2일) 1억원(기금) ▲해외 특별유치단 파견(선덕여왕 패션쇼, 사인회) 1억원(기금) ▲아시아나 항공기내 경북홍보 영상 방영(연중) 3억5000만원 상당(기금) ▲공동 마케팅(해외관광박람회 공동참가) ▲관광아카데미 친절교육 지원(강사 지원) ▲경북 그랜드 세일(홍보 지원) 등 8개 분야 사업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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