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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지금이 적기”…뉴욕서 경제 홍보
투자자 130여명 참석 높은 관심

“한국이 현재의 경제 위기에서 가장 먼저 회복하는 국가 중 하나라 될 것입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한국시간) 뉴욕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호전상황을 알리고 불안요인을 설명하는 등 한국경제 홍보활동(IR)에 나섰다.
뉴욕 IR은 지난 2006년 10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라자드 자산운용, 소로스 펀드 등 주요 투자자 1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경제가 적극적인 재정정책 효과 등으로 올해 14분기에 전분기 대비 0.1% 성장세를 보인 것을 언급하며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가 혼재돼있어 경기저점 통과를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급격한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어 “경기 회복속도는 세계경제 회복, 국내 정책대응, 구조조정 등의 영향을 받겠지만 한국이 현재의 위기에서 가장 먼저 회복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투자 적기임을 강조했다.
외국투자자들이 한국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지목해왔던 대외채무와 외화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허 차관은 외환보유액은 올해들어 다시 증가하면서 세계 6위(지난 3월말 기준 2063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외채 3805억달러 중 약 27%는 선박수출 선수금, 환헤지용 외채 등 상환부담이 없는 외채라고 설명했다.

구미공단신문 인터넷뉴스

아울러 최근 외평채와 은행, 기업들의 해외채권 발행 성공으로 한국의 외채 상환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확실히 해소됐음을 강조했다.
한국 금융부문의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제2의 외환위기는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허 차관은 “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1997년 말 7%에서 12.2%로 크게 향상됐고 부실채권비율도 외환위기시보다 크게 감소됐다”고 전했다. 또 “엄격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낮은 수준(2008년 말 평균 46.7%)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도 1%를 하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추경을 통한 재정확대 및 금융건전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서비스산업 선진화, 자유무역협정(FTA), 녹색성장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추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차관은 이날 행사에 앞서 월가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계투자자인 타이거(Tiger) 아시아 자산운용과 면담하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 02-215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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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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