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서울시는 공회전방지장치 부착버스 운행 중

시동이 꺼져도 안심하세요!

금년 10월부터 시내버스 950대, 관용차 50대에 대하여 공회전 자동방지장치 부착추진, 2011년까지 7,600대의 전 시내버스에 부착완료 ⇒ 연간 연료비 130억원 절감효과 2010년부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선 200m이내) 공회전 제한시행 공회전 제한시간(경유차 5분, 휘발유차 3분) 위반시 과태료 5만원부과

시내버스 950대, 관용차 50대 공회전 방지장치 부착운행

서울시는 운행시간 중 30% 이상을 정차하는 시내버스 공회전에 의해 소비되는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올 10월부터 시내버스 및 관용차 1,000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 운행하고,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에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08년 12월 환경부와 공동으로 시내버스 40대와 택시 5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ㆍ운영하여, 공회전 방지장치 사용에 따른 연비효과와 부품소모율 등을 분석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시범사업 결과 월평균 연료절감 가능율이 사용연료별 5~11% 정도로, 대기오염물질은 PM10 21.3%, NOx 5.4%, CO 21.4%, CO2 5.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금년 10월말부터 서울시내버스 950대와 관용차 50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하고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와 관용차에 추가부착한 후 2012년에는 마을버스, 택시, 택배차 등에 연차적으로 확대 부착 할 계획이다.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는 차량 운전시 신호대기 등으로 엔진이 일정시간 공회전 되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 클러치를 밟으면 시동이 다시 켜지는 장치로 정차 시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등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 7,600대에 공회전 방지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연료비 5%만 절감한다고 해도 연간 13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 할 수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서울시 자동차 공회전의 효과적 억제방안 연구자료에 의하면 공회전 1분 동안 휘발유차량은 오염물질을 0.042g/분 배출하고, 연료는 25cc/분 소비하며, 경유차량은 중ㆍ소형차량의 경우 오염물질을 1.2g/분 배출하고 연료는 8.5cc/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한 시내버스는 신호를 대기할 때나 정류장에서 정차시 엔진이 정지되면 승객들이 버스가 고장 난 것으로 당황하는 경우가 있어, 서울시에는 공회전 방지버스 운행을 적극 홍보하고, 버스 안내방송 및 버스 내ㆍ외부에 안내문을 부착하여 승객들이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공회전 자동방지장치 부착 사업 시행으로 인근 타 시도의 자동차 공회전 방지장치 부착사업에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심지 운행으로 연료비 부담이 많은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주변 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미터안)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구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2010년부터 공회전 단속이 강화될 계획이다.

기존 공회전 제한구역은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으로 공회전 제한시간을 위반한 차량에 대한 단속과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 공회전 제한시간 : 경유차량 5분, 휘발유ㆍ가스차량 3분

(단, 기온이 25℃초과 또는 5℃미만으로 냉ㆍ난방시는 10분간 허용)

성인에 비하여 신체발달이 불완전하고 환경인자의 노출에 민감한 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김정재(환경수자원위원회)의 대표발의로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학교주변 학교위생정화구역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2010년부터 공회전 제한을 시행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새로 지정한 학교 주변과 기존의 공회전제한구역인 차고지 및 주차장에 대하여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gumi.kr/news/view.php?idx=16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케미 오코노미야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