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사업'의 본격 착공을 앞두고 가운데 사업의 닻을 올리는 행사인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이 28일 오후 구미시 강변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낙동강의 수질오염 예방 및 감시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역할의 중요성답게 정운찬 총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정부의 주요인사와 김태환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시연과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기념 퍼포먼스를 참관한 후 직접 수중 및 수변쓰레기 정화작업에도 나섰다.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4대강 유역의 안전한 물환경 조성코자 출범된 '수질오염방제센터'는 환경관리공단에 종합통제를 위한 1본부와 상시 감시 및 4대강 방제지원을 위한 4센터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전국 하천의 수질측정,감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분석하고 관리, 전파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가운데 측정 감시정보를 바탕으로 수질과 수생태계 변화여부 분석, 사고 발생시 실시간 대응체계를 전파하는 등 수질오염의 통합감시와 예보시스템으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대강 살리기사업 중 경북의 30%인 7천480억원의 사업비가 구미를 중심으로 착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이 구미에서 열리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며 '4대강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구간에는 낙동강 하도준설과 1개소의 구미보 설치, 10개소의 하상유지 보호공과 5개소의 교량 보호공 등과 배수문, 양수장, 농업용 저수지 등이 설치되고 11개소 2천133㏊의 농경지가 리모델링되며 71㎞의 강변 자전거도로도 개설된다.

구미공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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