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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돔야구장 건립, 포스코 건설과 MOU 체결
- 돔야구장 건립 및 주변개발 사업을 위해 광주시와 공동추진 -

대구시(시장 김범일)와 광주시(시장 박광태)는 10월 29일(목) 오후 3시,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주)포스코 건설(대표이사 정동화)과 돔야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동으로 체결한다.

양해각서 내용은 (주)포스코 건설이 양해각서 체결 후 2개월 내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대구시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기본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돔야구장은 건립비용만 3~4천억원 이상이 소요되며 프로야구 경기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콘서트󰋯이벤트 등 기후에 관계없이 연중 이용이 가능한 멀티플 스포츠․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시민야구장은 지은 지 60여년 된 노후시설로 시대에 뒤떨어진 편의시설,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으며, 지난 2007년 실시한 야구장 건립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시민의 94.3%가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희망하는 등 시민 각계각층의 염원이 있어 왔었다.

그동안 대구시와 광주시는 막대한 재원조달 문제로 야구장 건립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야구장 주변 지역을 동시에 개발하여 그 수익금으로 야구장을 건립해 주는『기업제안형』사업을 채택함으로써 재정적 부담감을 해소하였다.

사업방식으로 대구시가 공공택지 조성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실시하고 민간사업자는 복합개발시행자로서 행정지원󰋯업무지원󰋯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개발, 창출된 수익금으로 돔야구장을 건립하여 대구시에 기부채납 하게 된다

또한, 주변 개발계획도 대구시 시정 비전에 맞는 시설물을 유치 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돔야구장 건립은 개발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하반기에 공사착수를 하게 되며 2014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주)포스코 건설과의 MOU체결로 지지부진했던 야구장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가 자문과 여론 수렴을 거쳐 시민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대구시의 랜드마크적인 명소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대구야구장 현 실태를 살펴보면, 대구는 球都의 도시로써 야구에 대한 지역민의 애착심으로 과거 7~80년대 경북고, 대구상고(現 상원고), 대구고 등 지역고교들이 전국을 석권하는 등 야구 열정은 그 어느 도시보다 강한 지역이며 대구지역 주민에게는 유별난 정서적 유대감 및 친밀감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지역연고 구단인 삼성라이온즈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진출하였으며, 더구나 2005년, 2006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고 있어 야구에 대한 열정은 어느 도시보다 강한 지역이다.

야구장 시설낙후로 야구인구 저변 감소와 이러한 최고의 명문고교와 명문프로구단, 최고 수준의 야구팬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현재 대구의 야구장은 건립한지 60여년이 지난 노후 시설이다. 시설의 노후로 인해 각종 안전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매년 크고작은 개보수공사와 유지보수 비용으로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어

편의시설과, 주차공간부족 등 야구팬들의 새로운 구장 건립을 끊임없이 제기, 언론에서도 이런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구미공단신문


[덧붙이는 글]
<대구야구장 시설개요>
• 부지면적 : 112,308m²(시민운동장전체부지)• 연 면 적 : 7,605m²• 준공연도 : 1948 (1981증축) • 수용인원 : 약 10,000 명• 규    모 : 지상 3층• 필드규격 : 중앙120m, 파울라인99m • 시설물 상태 : 3루 덕아웃 슬라브 처짐발생→정밀안전진단 E등급(3루덕아웃) →보강공사 2006년 4월 정밀점검결과 B등급 판정(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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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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