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6일 리베라 웨딩에서 『2014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및 어울림 화합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연합회 칠곡지회(회장 강인회) 주관으로 백선기 칠곡군수, 배완섭 칠곡군의회의장, 김병찬 칠곡경찰서장, 안태현 칠곡소방서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시각장애를 안고 남다른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 모범적인 생활을 한 회원에게 공로패(왜관읍 강희연, 백양금 / 지천면 김옥희)를 수여하고,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 기여에 공로한 김학성씨(명성치과 기공소 대표), 강종말씨(마고촌 도자기대표), 윤용운씨(가산면 바르게살기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저소득회원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30만원씩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후원자들의 협찬으로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화합의 장이 마련돼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로 진행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단체별 장애인 회원들이 더욱 화합해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발전시키길 바라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