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능인재 공직 진출 쉬워진다
도, 인사제도 개선…디자인직류, 기능5급 신설 등

2009년 11월 02일 (월) 11:11:34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수·전문 기능인재 특별채용요건 신설과 시험응시 철회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환급근거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채용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가공무원임용시험령’ 등 국가제도 개편사항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제주자치도 실정에 맞게 정립·개선 금년 중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반영해 나간다.

주요 개정안을 보면 기능 장려법에 따른 ‘기능명장’과 국제기능대회를 비롯 전국 및 지방기능대회 입사자 등 우수·전문기능 인재의 공직 적극 유치를 위해 채용예정 지급별로 특별채용요건을 신설한다.

이에 기능5급은 경력6년의 기능명장, 기능6급은 경력2년의 기능명장, 기능7급은 기능명장 및 경력2년의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특별채용 요건이 신설된다.

또한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수험생이 환급 공고기간에 응시의사를 철회하는 경우 응시 수수료를 환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일반직공무원 시설직력에 대한 디자인 직류가 신설되고 기능5급 신설 및 직렬명칭 변경 등 기능직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특별임용시험의 응시자격 요건, 특별채용에 대한 필요한 자격증 신설 등 관련규정도 일제히 정비된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제도 개선으로 인해 우수 기능인재 등 전문 인력에 대한 공직문호 확대, 응시수수료 환급으로 수험생의 편의제고와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보화의 진전으로 정보화 자격증 획득이 보편화 되면서 7·9급 합격자 중 가산점을 받는 자가 90% 이상에 이르고 있음에 따라 신규 채용시 현행 0.5~3% 가산점 비율을 0.5~1%로 하향조정 한다.

문의)인적자원과 710-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