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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성균)과 구미축산연합회(회장 황진홍)에서는 지난달 31일(토)부터 11월2일(월)까지 3일간에 걸쳐 옥성면 옥관리 구미원예수출단지 구미낙동강 국화축제 관람객 3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결 고조시켰다.

축산단체가 보조금 없이 스스로 나서여는 이 행사는 10월31일 대한양돈협회 구미지부(지부장 이인호) 주관으로 생균제와 삼백초를 먹여 기른 돼지고기 5마리분 숯불구이 시식회, 11월1일 전국한우협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이재균) 주관으로 육질 우수등급 한우고기 1마리분 불고기 시식회, 11월2일 구미시낙우연합회(회장 엄명호) 주관으로 우유 1톤분 요구르트와 우유,떡 등 우유제품과 대한양계협회 구미지부(지부장 김국록) 주관으로 5천개 무항생제 삶은 계란 시식회를 각각 열어 구미지역 축산물이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김교승 국화축제추진위원장과 이춘배 선산출장소장은 시식회장을 찾아 “이번 축산물 시식회가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풍성함을 국화축제가 더 빛이 났다”고 전제하면서 “앞으로 확대 운영하여 축제에 도움이 되고 축산발전을 다지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 했다.

한편 시에서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우는 경상북도 광역 브랜드인 ‘품한우’를 양돈은 농림수산식품부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해 온 ‘별미 포크’를 낙농은 내년에 목장형 요구르트 가공시설 설치로 ‘풀마실 요구르트’를 양계는 ‘무항생제 계란과 닭고기’ 생산에 각각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는 지역 모든 양돈농가가 자체 생균제 생산시설에서 만든 고품질 생균제를 연중 급여할 뿐만 아니라 비육후기에 삼백초를 첨가 급여해 육질 등급과 맛이 뛰어나 현재 단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인호 교수팀이 사양시험과 육질분석 용역을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참고자료]
생균제(生菌劑 ; probiotics)
항생제의 반대 개념으로 장내미생물 균형을 개선해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균주는 유산균, 효모, 고초균, 누룩균, 방선균 등이고, 항병성 증가, 성장률 향상, 사료효율 증대, 필수 영양소 공급, 도체품질 향상, 악취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삼백초(三白草)
후추목 삼백초과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로 번식한다. 꽃필 무렵 2~3개 잎이 하얗게 변하고 꽃과 뿌리가 흰색을 띈다하여 삼백초라 부른다. 항암효과,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예방, 신장염과 부종에 좋고, 상처에 생잎을 짓찧어 붙이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에는 말려 가루를 내어 출하전 후기사료에 첨가 급여 한다.

무항생제 계란
친환경농업육성법 규정에 따라 항생제를 비롯한 유해 동물약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사육한 닭이 낳은 계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친환경축산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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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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