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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 "4분기만에 위기이전 수준 회복 - 연간 성장률 예상보다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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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은 28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국내외 여러 기관들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전기대비 2.9%를 기록한 데 대해 "4분기만에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28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국내외 여러 기관들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전기대비 2.9%를 기록한 데 대해 "4분기만에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아침 정부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서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추석이 지난해 9월에서 올해 10월인데 따른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성장"이라며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경기하강이 멈춘 정도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큰 폭 플러스 성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적극적인 재정이 빠른 회복을 가능케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지출 규모를 과감하게 증가시키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들이 예산을 신속히 집행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자동차 구입에 대한 세제지원 등 내용면에서도 매우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고용부진 등 불안요인도 있어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현재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OECD 세계포럼'에서도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음을 지적했다.

그는 "내년도 경제운용방향 및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경기회복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고용회복에 초점을 맞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희망근로 보완대책 및 2010년 계획안'과 관련해 "희망근로 사업이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소중한 나라의 재원을 사용하는 것인 만큼 단 한건이라도 낭비다 부조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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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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