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위해

서울형, “9988 어르신 건강체조” 개발하다

- 올 초 계획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체조 개발 사업」 결실 맺어

- 11월 5일 10시, 서울시립대 대강당서 “9988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개최

- 유산소운동을 바탕으로 연날리기 동작, 키질 동작 등으로 구성되어 흥미 돋구어

서울시는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기 위해 금년 1월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노인건강운동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9988 어르신 건강체조”를 개발하여 11월 5일 목요일 10시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어르신 체조 축제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9988 어르신 건강체조를 개발하여 각 자치구의 노인종합복지관에 보급한 성과를 확인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확대 보급하기 위하여 경연대회식으로 이루어지며, 14개 팀에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연간 20~40% 근력 손실이 진행되는 등 노화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각종 노인질환 등 생활에 어려움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9988 어르신 건강체조는 이러한 배경으로 탄생하였고, 어르신들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체조로서,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체력 증진은 물론 상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연날리기 동작, 키질 동작 등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동작도 포함하여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건강체조는 걷기, 가볍게 뛰기 등 다양한 순환운동으로 노화 예방기능효과와 리듬운동을 통한 스윙동작 중심의 전신 지구력 향상 효과와 유연성운동 및 관절운동 등으로 밸런스를 증진시켜 성인병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사업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대, 만성질환으로 인한 도시 노인들의 삶의 질 저하에 대응하고, ‘치료’에서 ‘예방’으로 적극적인 노인 건강관리 추진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 ‘노인이 행복한 도시, 서울’ 실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9988 어르신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개발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우선, 서울시는 노인 건강 운동 표준 모델 및 맞춤형 운동 기법을 개발하고, 과학적 분석을 통하여 어르신의 심리∙신체∙생리적 특성에 맞춘 실기 동작과 지루하지 않기 위해 리듬을 이용한 동작 등을 개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어르신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여 완성되었다.
다음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노인 맞춤형 운동교수법, 일반적인 노인 건강 교육에 대한 심층 교육을 각 자치구의 노인종합복지관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습회를 통하여 체육전공자, 에어로빅 강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노인건강운동지도자 96명을 양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인건강운동지도자는 각 자치구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순회 방문하여 직접 어르신 대상으로 9988 어르신 건강체조를 보급하였고 또한, 노인 식생활 건강관리, 계절별 질병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축제 한마당을 통하여 서울시는 운동 프로그램 실시 전과 실시 후의 참여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여 운동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여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여 서울 각 지역에 널리 보급하여 노화로 인한 성인병 예방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연대회를 개최한 후, 노인 종합노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경로당에도 보급할 예정이며 서울을 넘어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노인의 수요에 맞춰 성별, 연령대별, 노인 질환별 맞춤형 체조와 와상노인, 장애노인,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특수 건강운동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