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09 구미국제정구대회』가 11월9일부터 11월14일까지 금오정구장(남통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구대회는 대한민국 “정구명가”인 NH농협이 국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비인기 종목인 정구를 우리나라 첨단 IT 산업도시이자 선비문화의 본향인 구미시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국내 대학과 실업은 물론이고 일본, 대만, 체코, 폴란드, 필리핀 등 10개국에서 외국인 선수70명이 참가하고 내국인을 포함하여 총 300여 명의 정구선수들이 출전하는데 단일 국제대회 종목으로는 최대규모이며, 2010년 중국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전초전 성격도 띤다.

또 다른 관심사는 정구 코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백인 선수들의 등장이다. 정구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체코, 폴란드 등 유럽에서도 인기 몰이 중이라고 한다.
한국, 일본, 대만은 대표팀의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되어 지역 주민에게 오랜만에 국제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14일~15일 양일간에는 전국 정구지도자 200여명이 지도자 연수대회를 구미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개최하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여 복식 및 단식 결승은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11:50 ~ 13:50 까지 두시간동안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