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반사업인 지식산업을 선도할 국제수준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한 2009 세계 창의력 경연대회(WCF-2009)가 국?내외 10개국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7일 오전 9시부터 8일까지 KAIST 창의학습관(E11동)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2인 1조가 한 팀으로 구성 되어 과제에 따라 팀원이 함께 협력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연을 벌이게 된다.

국내 참가자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예선대회에서 3.5: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으로 이번 세계대회에 참가하여 해외 영재들과 겨루게 되며, 해외팀은 태국, 필리핀, 중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 70여명이 참여한다.

영어로만 진행하는 학생부(초?중)는 주어진 단기문제와, 사전 공지한 장기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협동심을 평가하며, 결과물 또는 제작물을 제출하고 발표를 통해 질의 및 답변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문제는 ‘청소년 대표도 반드시 우주인으로 선발되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우주여행 프로그램과 광고용 포스터 만들기’ 등 IAC와 연계된 상상력 문제가 출제되었다”며 “개최 취지와 성과 등을 홍보하여 우주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제고는 물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창의력 경연대회(World Creativjty Festival)는 대전시와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1997년부터 국내대회로 개최되다가 2005년부터 세계 대회로 확대 발전하여 국내외 우수한 영재들이 모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경연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참가자에게 대덕연구단지 방문, 대전시민천문대 견학 등 과학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