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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자매마을의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1코크스공장은 최근 자매마을인 용전2리와 흥환리 무지개마을에서 대문과 경운기를 수리하고 방범창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행사에는 직원가족을 포함해 47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활동을 펼쳤다. 특히 농번기를 앞두고 고장난 경운기를 모두 수리하게 돼 자매마을 주민들이 매우 기뻐했다고.

3코크스공장은 최근 동해면 공당리에서 모판 나르기 작업을 도왔다. 이번 활동에는 공장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참가해 모판을 나르며 마을 주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제강정비과 직원 30여 명도 25일 자매마을인 청하면 청진1리를 찾아 2000여 개의 못자리판을 설치했다. 직원들은 공동작업장에서 볍씨를 틔운 모판을 못자리 장소로 옮겨 설치하고 부직포를 씌웠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김영기씨는 “1년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모판 설치 일손 돕기에 참여한 것이 올해로 10번째”라며 “10년 넘게 해 오고 있지만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첨단고강도강추진반 풀잎사랑나눔봉사단은 같은 날 봉강면을 찾아 마을의 특화 농산물인 부추 수확을 도왔다. 직원 20여 명은 2314㎡ 남짓한 부추 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부추를 수확한 뒤 남은 폐비닐을 수거하고 퇴비를 뿌리는 작업을 했으며, 직원부인들은 수확한 부추를 판매용 박스에 담아 포장했다.

재질시험과 직원들로 구성된 조은뜻봉사단은 최근 봉강면에 있는 노인전문시설을 찾아 유실수 가지치기와 거름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우리들의 작은 일손이 농번기를 맞은 시설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국, 진선구, 김은호 커뮤니케이터

구미공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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