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학교급식조리연구회(회장 최영숙)은 12.5(토)~6(일) 이틀에 걸쳐 옥계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소년소녀가장 18명에게 1인당 20kg의 김장을 담구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주었다.

총 6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구미시학교조리연구회 회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지난해 비해 더욱 얼어붙은 경기침체로 누구보다도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겨울철 양식인 김장을 담아 나누어 줌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눌 뿐 아니라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교급식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조리사들은 “계속해서 조리연구회를 통해 맛은 물론, 위생적인 김치를 담구어 보다 많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김진수구미교육청교육장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널리 헤아리고 행ㆍ재정적인 부분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으며,

또한 경상북도교육위원회 박수봉위원, 경상북도의회 백천봉교육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윤창욱, 김영택 도의원이 행사에 참가하여 조리사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