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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12일 밤 대선 당시 선거광고에 나왔던 욕쟁이 할머니(강종순 씨, 69)의 지하 포장마차 식당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연말을 맞아 대선 당시 민생현장에서 만난 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어려운 서민경제를 챙기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김윤옥 여사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방문에 놀란 강종순 씨에게 “요즘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설명하며 위로했고, ‘욕쟁이할머니 포장마차집’ 번영을 기원하며 참석자들과 계란말이, 오돌뼈볶음 등의 식사를 곁들여 막걸리로 직접 건배 제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종순 씨는 “대선 당시에는 다른 것 말고 경제나 살리라고 했는데, 이제는 대통령이 잘 해주실 것으로 믿고, 마음을 놓으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위기 여파로 최근 손님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욕쟁이 할머니를 돕기 위한 취지를 살려, 이번 행사에는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박형준 정무수석 등 대선 광고 주축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2일 깜짝 방문은 밤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계속 됐으며, 김윤옥 여사는 강종순 씨에게 파란색 목도리와 점퍼를 선물했습니다.

2009년 12월 1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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