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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이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 - “경남 밀양시 하남읍이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는 곳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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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은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대구광역시행정부시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김영기 경북도의회 신공항유치특위위원장, 박돈규 대구광역시의회 신공항유치특위위원장, 이병희 경남도의회 신공항유치특위위원장, 민병조 구미부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의장, 엄용수 밀양시장 외 시,도의원, 상공의원, 회원사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대구경북추진위원회는 16일 오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과 구미권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경남 밀양 하남읍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포지엄은 지난 달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오는 18일 정부의 신공항 입지선정에 관한 용역완료를 앞두고,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경남 밀양이 최적지라는 지역의 뜻을 강조하기 위해 열렸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대구경북추진위원회는 16일 오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관련 심포지엄을 열고 경남 밀양시 하남읍이 공항 건설지역으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연구위원과 구미미래발전포럼 정선환 위원장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유 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조진형 금오공대 교수, 김상봉 고려대 교수, 이선하 공주대 교수, 구자근 구미시의원, 황 철 삼성전자 수출물류그룹장 등이 참석해 자유 토론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상생을 위해 신공항 입지는 접근성이 뛰어난 경남 밀양시 하남읍으로 선정돼야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신공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밀양시 하남읍 vs 부산 가덕도

정부의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 결과를 앞둔 상황에서 참석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최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이번 신포지엄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 됐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연구위원은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당위성과 추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신공항의 최적지는 경남 밀양시 하남읍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자료에 따르면 밀양은 신공항의 기능에 부합하는 기본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안전성과 소음 문제의 원천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영남권 뿐 아니라 남부 경제권의 주요 도시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 경제성(B/C=1.1)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부산 가덕도의 경우 부산권역의 공항으로 역할이 가능할 뿐 대구·경북, 울산, 경남, 광주, 전남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김해공항의 군용부문이 해결되지 않으면 신공항 추진이 불가능하고, 바다매립에 따른 과다 건성비와 불균등 침하로 인한 안전성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연구위원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으로 ▲김해공항으로는 미래 국제항공 수요 대응 곤란 ▲기존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능한 상태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과 사회경제적 손실 막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경제권 국제거점공항 절실 ▲중앙정부에서 설정한 ‘공항의 임무’이행 등을 꼽았다.

동남권 신국제공항과 구미의 미래는?

구미미래발전포럼 정선환 위원장은 ‘동남권 신국제공항과 구미의 미래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구미의 성장 잠재력과 국가 경제력에 미치는 영향, 항공화물 증가 추세,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할 때 동남권 신국제공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의 자료에 따르면 구미의 발전 잠재력으로는 ▲산업도시화 40년의 역사와 전통 ▲모바일 산업 발원도시 ▲TV, 모니터,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및 관련전자기기 발원도시 ▲반도체 웨이퍼, 비메모리 반도체 등 생산도시 ▲국내 제조업 경쟁력 1위 도시 등을 꼽았다.

또 구미는 앞으로 10년 후 항공화물 수요가 3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시간 이내의 접근성이 가능한 국제공항 건설이 필요한 만큼 밀양시 하남읍이 신공항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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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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