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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지 경찰서인 칠곡경찰서 지역형사팀이 경찰청에서 2008년 9월∼2009년 3월까지 2·3급지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형사활동평가에서 141건에 40명의 범인을 검거해 전국 1위, 2009년 1월∼10월까지 경북지방청이 실시한 강·절도 형사활동 평가에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쾌거를 일궈냈다.

칠곡경찰서 형사팀은 최근 전국을 돌며 빌라와 원룸 등의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70여 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강모(34)씨 등 중국인 3명과 마모(38)씨를 검거했다.

형사팀은 살인, 강도, 강간, 연쇄 산림방화, 유사휘발유, 절도 등 많은 유형의 범인들을 검거했는데 절도의 경우 차량, 농산물, 사찰, 금은방, 문화재, 영업점, 창고, 아파트 등 다방면에 걸쳐 있고 또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청 단위에서도 수사하기 힘든 2천억원 규모의 국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을 대거 검거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팀원 10명 가운데 김덕규 형사가 경장에서 경사로 특진하는 등 2008년부터 4명의 형사가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최창곤 형사팀장은 “전국 각지에서 잠복을 하는 등 밤·낮 없는 수사와 잦은 출장으로 심신이 피곤 할 텐데 잘 따라준 팀원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법의학을 공부하며 '검시제도의 개선방안'을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석사학위 졸업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한 서영일 팀장은 “발생하는 범죄에 비해 수사비용이나 인원 등의 지원이 3급지 기준으로 실시되고 있어 아쉬운 실정.”이라며 “칠곡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무조건 잡힌다는 인식을 심어 범죄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찰서 형사팀은 서영일(경위)팀장과 6명의 팀원이 형사1팀, 최창곤(경위)팀장과 4명의 팀원이 형사2팀으로 활동하고 있고 사이버 수사 1명, 과학수사 1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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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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