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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道知事,


민선2기 경북호가 나아갈 방향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간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감당하면서경상북도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함께 뛰어주시고,때론 거침없는 질책과 대안제시로 가야할 길을다시금 일깨워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 7기가 출범한지, 벌써 2주년이 되었습니다만,돌아보면, 계절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느끼지 못할 만큼,숨 가쁘게 달려온 나날들 이었습니다.

 

어둑한 새벽길을 나서며 날을 넘겨 돌아오는 퇴근길에 지칠 때도 참 많았고, 숱한 어려움에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도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때마다, 저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시고,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게 해준 힘은 오직 도민(道民) 입니다.

 

오늘은 도민들께서 선택해주신 도지사가지난 2년간 얼마나 열심히 뛰어왔는지를 보고 드리면서,

후반기를 맞은경북 호가 나아갈 항로에 대해서도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전반기 성과를 보고 드리기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감내하면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언론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도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서민 경제에 긴급재난지원금과 각종 자금을 지원하며

270만 도민의 하루 하루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서게 되는 것은 코로나19에 맞서는 우리의 모습에서

경상북도 특유의 강인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수백명의 환자가 속출하고이웃도 친지도 만날 수 없던 암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도민들은 타인을 비난하기보다는 묵묵히 질서를 지키고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선비정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최근, 총리실을 비롯해, 정부 부처 등많은 분들을 만나고 왔는데, 그분들의 첫 인사가

경북이 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 했다는 칭찬입니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격찬을 받은‘K-방역경북의 방역아니냐는 말까지도 심심찮게 듣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몇 번의 중요한 고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19일 도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초기에 청도 대남병원을 비롯해서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순간 가장 필요한 건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반대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흘 만에 3개 도립의료원을 모두 비우는 등

800여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해도 바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믿음이 있으니,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었고,대구 환자 1,700명 까지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위기는, 여러 가지로 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에서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했을 때였습니다.

 

시설 입소자 대부분이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자들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 했습니다.

의 공직자들과 밤새 잠을 설치며 궁리한 끝에 도내 564개 전 복지시설을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하는,어느 시·도에서도 하지 못했던 과감한 조치를 결행했습니다.


초유의 조치가 시작되자 엄청난 불만과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코호트 격리 이후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게 되자,

 

의 과감한 조치를 모두가 지지하고 응원해주셨고,지역 감염의 확산세를 꺾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마스크 대란 속에서경북형 마스크를 제작, 보급해 혼란스런 상황을 진정시킨 것과,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2조원의 특별자금을지원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정부를 비롯한 각계에서 인정하는경북의 정책입니다.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코로나19를 완전 종식시키고,

경북의 경제를 되살리고도민의 일상을 되찾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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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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