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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마련이 어려운 여성을 위해 올해 8000개의 일자리창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북도는 여성일자리 창출방안으로 취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을 연계한 ‘ONE-STOP’ 취업지원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포항, 구미, 칠곡 등에 취업상담부터 교육, 알선, 관리 등이 한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ONE-STOP’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140여개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취업 및 창업 지원 컨설팅을 통해 2500명에게 단기간 일자리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도 이뤄진다.
경북도는 구미와 김천 등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4곳을 여성취업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국비와 도비 1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부인턴제, 밑반찬 서비스, 놀이방 운영, 돌보미 파견 등 일과 가정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3000여개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특히 각 시·군의 특성을 반영해 선정된 전산회계 사무원 양성교육(포항), 음악심리지도사 양성교육(영덕), 간병인 및 산모도우미 양성교육(영주), 피부관리사 양성교육(영주, 군위, 영양) 등 유망직종 17개 과정 540명의 교육도 진행될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여성친화적 사회 서비스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방문교육지도사 255명, 방과후 지도교사 60명, 아동복지교사 149명, 아이돌보미 450명 등 모두 96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장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성들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에도 행정력을 결집해 여성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