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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따라 생태계와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철책선 너머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할 수 있는 ‘국토 횡단길’이 열린다.

 
생명·평화 숨쉬는 ‘DMZ 관광’ 뜬다
첫 사업 고성~강화 545㎞ 국토횡단 코스 개발

DMZ를 따라 생태계와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철책선 너머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할 수 있는 ‘국토 횡단길’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같은 내용의 ‘평화·생명지대(PLZ) 광역 관광개발계획’을 수립, 그 첫 사업으로 DMZ를 따라 한반도를 횡단할 수 있는 ‘DMZ!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철책선 주위를 걷는 관광객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한 접경지역을 평화와 생명이 숨쉬는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만들기 위해 ‘DMZ!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를 추진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

이 코스는 DMZ 및 접경지역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연 및 역사·문화자원, 기존의 안보관광지 등을 동해안(고성)에서 서해안(강화)까지 7개 테마로 연결하는 총 545㎞의 국토 횡단 길로 조성된다.

현재 접근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 횡단코스를 완성했으며, 추후 단계적으로 코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화·생명지대(PLZ)를 널리 알리기 위해 21-22일 양일간 양구·화천 지역에서 ‘DMZ!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국 및 의료지원국 출신 외국학생과 교수, 국내외기자 등 140여명이 참가, 평화·생명 기념식수, 일부코스 걷기, 생태탐사, 부대방문 등 활동을 통해 PLZ 횡단코스를 체험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는 지난 2월 DMZ 및 접경지역의 문화·생태 관광자원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내용의 ‘생태관광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 이외에도 구간별 테마상품, 연계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DMZ 수학여행 상품개발 및 다양한 PLZ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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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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