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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홍난이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42만 구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평, 비산, 공단동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홍난이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상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5공단분양가 인하 등으로 큰 성과를 내고,구미시의 재도약에 힘쓰고 계시는

장세용 시장님을 비롯한 1,700 여명의 직원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선산읍 교리부지 매각대금 약 224억원을 구미시 공무원 주거안정기금 조성으로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반대의 의견을 내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1872,000억 원의 부채를 안고 시작한 장세용 시장님이 취임하고정부에서 내려오는 교부세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전 시장의 무용지물인 사업들 마무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홀했던 정주여건 개선에 예산을 집행하느라 구미시 부채는 날로 늘어가고 여기에 코로나19 발병으로 부채 상황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구미시의 부채금액은 202012월 기준 약 2,977 억원 으로 재정 건정성에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위험신호는 구미시 공무원에게는 예외인 모양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자료를 보면공무원 주거안정기금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특수한 서울시와 경북도를 제외한 기초지자체는 7개입니다.


성주군, 예천군, 울진군, 봉화군,순창군, 산청군, 합천군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다들 농촌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나쁜 지자체 위주로 운영하고 있고, 운영자금은 구미시 224 억원 보다 훨씬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미 시민은 이명박 정권이 추진했던 수도권규제완화로 인해 경제적 타격에 휘청거리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크나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구미 시민을 위한 복지에는 전국에서 최하위에 머물면서 구미시 공무원에 대한 복지는 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에 울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구미시는 공무원에 의한 공무원만을 위한 도시인가요?

시대가 바뀌면 정책도 바뀌어야 합니다.


전 시장이 협의한 사항을 이어가려고 하는 장세용 시장님은 억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민간 기업에서도 없어지는 중이며 재정이 좋은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지 않은 공무원사택과 주거안정기금 운영을 왜 구미시만이 하려고 하는지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런 불합리한 기금 제정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시의회는 또 어떤가요?


브레이크는 커녕 한 술 더 떠 주택 공급면적을 약 35평 까지 더 늘리는 안을 제안하고, 수요도 없는 선산으로 계획하려는 의원이 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혹여 관련기업을 위해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구미시와 시의회가 과연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은 생각하고 있는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구미시는 공무원 주택안정자금 기금으로 쓰겠다는 224 억원의 막대한 재원을

일반회계로 돌려야 합니다.


이 금액은 구미시 재도약에 발판이 되는 사업비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시의회가 다시 한 번 심사숙고 해주십사 부탁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의 발언을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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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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