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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리 낙동강 녹색대장정 ´D-1000´ - 경북도SOC조기발주, 업체 성실시공, 조기준공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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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와 상류의 꼭짓점 현장에서 ´명품 낙동강´ 탄생을 약속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경상북도는 13일 오후 7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낙동강 구담보 둔치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 ´일반 공구 기공식´을 열고, 낙동강 사업의 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기공식에는 700여명의 도민과 이상천 도의회 의장, 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경제 및 4대강 살리기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지역 도의원, 사업지역 11개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23개시군 건설과장, 시공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담보는 도내 7개 ´보´ 가운데 강의 가장 상류에 위치한 곳이다. 경북도는 낙동강 보 가운데 가장 하류에 위치한 달성보 현장에서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 선포식을 개최한지 꼭 한 달 만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반 공구에 대한 기공식의 성격을 넘어, 낙동강 하류와 상류의 양쪽 사업 현장에서 다짐의 함성을 사업의 큰 동력으로 삼아 낙동강 전 구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추진을 하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700리 낙동강살리기, 1000일 녹색대장정 출발

도립 국악단의 북춤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기발주, 7개 시공사 대표의 결의문 채택에 이어 핸드 프린팅과 함께 성실시공과 조기준공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낙동강살리기 성공 다짐의 깃발을 무대 위에서 힘차게 펄럭이며 ´다시 한번 낙동강을 300만 도민의 힘으로 살리자´는 의미를 깃발에 담고, "낙동강 우리 손으로 살려보자"는 함성이 울려퍼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제와 환경이 풍요롭게 흐르는 역사에 남을 명작을 만들고 그 중심에 경북이 서자"고 당부하면서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로써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경인년 새해 구담보 기공식과 함께 300만 도민의 의지를 담고, 700리 낙동강을 본격적으로 살리자는 1000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비 총 16조9000억원 중에서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조400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7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12월에는 1차 공사 8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를 선정, 오는 3월 2차 공사 5개 공구가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사업효과는 보 설치와 준설로 가뭄시 물 부족과 홍수에 대한 방어 능력을 제고하고, 수변개발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이 조성되며, 5조4000억원이 투입됨으로써 경북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경북도 SOC 조기발주, 시공업체의 성실시공, 조기준공을 위한 자발적인 결의"라며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300만 도민의 결집된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4대강살리기 사업에 경북이 선도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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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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