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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단비야”, 도지사가 간 곳은 
김관용 지사 '가뭄 해갈' 반가워..칠곡 농가에서 모내기 작업

 

“반가워 단비야”, 도지사가 간 곳은
김관용 지사 '가뭄 해갈' 반가워..칠곡 농가에서 모내기 작업

“이 가뭄에 우예 살았능교.”

기나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대지가 촉촉해진 22일 오후.

경북 칠곡의 한 모내기 현장에 불쑥 나타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인사말로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승용이앙기를 타고, 기산면 죽전들 김종기씨 농가에서 능숙한 솜씨로 모내기 작업을 거들었다. 또 인근 농가 농민들과 농주(農酒)를 나눠 마시면서 그들의 고충과 애환을 경청했다.

김 지사의 이날 농가 방문은 전혀 예정에 없던 일이다. “가뭄 끝에 비가 내리자 너무나 반가워하며 농촌현장으로 달려갔다”는 게 경북도청 친환경농업과 관계자의 이야기다.

그 동안 경북도는 강우가 부족해 적기 모내기와 밭작물 가뭄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 21일 도내 전역에 영농철에 맞는 평균 58mm의 단비가 내리면서 밭작물 가뭄이 완전 해갈됐고, 적기 모내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

5월 현재 경북도의 모내기 실적은 3만6000ha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0% 정도 진행되는 등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김종기씨 농가는 현재 금종쌀 작목반 대표로서 34ha의 논에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관시스템을 갖춘 쌀 전업농가다.

구미공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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