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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족여행은 ´울릉도 하룻밤´ - 경북도 가족여행만족도·숙박여행·당일여행 나란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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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와 격주 5일제 수업 등으로 가족여행이 부쩍 많아진 이때,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딜까?

한국관광공사가 서울과 6개 광역시에 거주하면서 지난해 가족여행을 다녀온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가족여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상북도가 국내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뽑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족여행을 다녀온 곳으로는 숙박여행의 경우, 강원도-경상북도-경상남도-경기도 순으로 나타났다. 당일여행은 경기도-경상북도-경상남도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경북이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판명됐다는 설명이다.

경북도 내에서 가보고 싶은 지역으로는 울릉도·독도,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 전역과 청송 주산지, 안동 하회마을, 호미곶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 중 방문지역에 대한 가족여행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경상북도는 85.7%로 전남(93.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에서 경북의 여행만족도는 79%로 제주(83%), 강원(82%)에 비해 3위로 뒤쳐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7%나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경상북도에서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체험 관상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수용태세 개선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올해에도 ´경북 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주)아이나비와 협약을 체결,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한다.

범도민 친절운동 전개, 최접점 관광 접객인력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현장교육 등 서비스 수준 향상과 여행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휴가 및 휴일제도의 개선과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앞으로 가족여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전통한옥의 개보수를 통한 중저가 숙박시설의 확충,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 최고의 가족여행지, 다시 찾고 싶은 경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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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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