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장애인과 3개월간 따뜻한 동행 마무리...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7월 26일(화) 수업을

끝으로 『상반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

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

하여 120명이 참여하였으며, 색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식물

을 세밀히 관찰하는 법과 식물세밀화 그리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되어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신체적 어려움

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작은 풀꽃의 아름다움

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장애인들

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주어진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도서관은 9월에는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

및 삶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레진과 하바리움을 활용

한 생활소품 만들기로 하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