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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맞는 대면 추석, 올 해는 유난히 일찍 온 명절이다.

 

둥근 보름달 아래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 친구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을 하며 풍요를 즐긴다.

 

누구나 이런 추석 풍경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한편에선 정()도 풍요도 즐길 겨를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포항과 경주에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휩쓸어 버린 흔적으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이번 연휴기간에는 무엇보다 태풍 피해 지역 복구 지원과 코로나19,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도민과 귀성객의 건강과 안전 보호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 피해 지역인 포항과 경주를 향해 달렸다.추석 명절을 즐길 겨를도 없는 피해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먼저, 침수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포항 포스코를 찾아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듣고, 포스코로부터 복구 장비가 더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에서 관련 기관에 연락해 포스코에서 요청한 장비를 구해주며, “빨리 복구돼 정상가동 되기를 바란다.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인근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큰 피해가 없음을 확인한 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옮겼다.

 

이어 포항 대송면 복지회관에서 피해 복구 지원을 나온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지역구 시ㆍ구의원 및 당직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휴일에도 먼 길 마다치 않고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손을 보태줘 감사하다오늘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후에도 식사를 마치고 바로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피해 주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위로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명절인데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모습을 뵈니 마음이 너무도 무겁고 아프다도는 휴일도 없이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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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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