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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이 1일 영어교사가 됐다. 사이판 수수페구장에서 전지훈련중인 LG트윈스 선수단은 24일(일) LG트윈스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국내프로야구단 최초로 기획한 LG트윈스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들은 선수단과의 만남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사인을 받기 위해 달려갔지만 봉중근 선수에게만은 쉽게 사인을 받지 못했다.

봉중근 선수는 사인을 받으러 온 학생들에게 그냥 사인을 해주지 않고 간단한 영어 질문 뒤 테스트에 통과한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재치를 보였다. 어린이들은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 보다 더 강한 배움으로 남았다.

지난 WBC 일본전에서도 미국인 심판에게 ‘flesh is too much’ 라고 말하며 영어 실력을 보여줬던 봉중근은 이날 학생들에게도 미국에서 배운 영어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1일 영어교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이병규 선수는 일본에서 어린이 캠프를 개최한다면 자신이 ‘1일 일어교사’가 되겠다고 장담 했다. 2010 LG트윈스 사이판 어린이 영어캠프는 1/15일~1/30일까지 2주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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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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