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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이상호 議員, 제263회 정례회 자유발언 !


인동·진미동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상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안주찬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오늘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직행 좌석버스와 관광지 순환버스 도입,

금오산 자연환경 보존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25·33번 국도를 활용한 직행 좌석버스 노선 신설입니다.

 

구미에는 동서와 남북을 잇는 중요한 간선도로가 있습니다.

 

2005년에는 장천 산동 해평 도개를 잇는 25번 국도를 개통하였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총 사업비 약 9,400억 원 중에 시비 1,300억 원을 들여

국도 33호선 우회 대체도로가 완전 개통되었습니다.  


이 두 국도는 도농 균형발전과 공단 물류 인프라 확대,시민 편의 향상 등

우리 시의 핵심 교통축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교통자산입니다.  

하지만 자가용이 없는 어르신과 학생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는

단 한 대도 25, 33번 국도를 지나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인동과 선산, 선산과 산동을 잇는

직행 좌석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합니다.  

현재 시내버스로 북삼·인동·양포·산동권역에서 선산권으로 이동하려면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여 몇 번의 환승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마저도 여러 곳을

둘러가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5, 33번 국도를 활용한 직행 버스노선을 운영한다면 주요 도심간 이동시간을 단축하여 이동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덧붙여 한 가지 제안을 더 하자면 관광지 연계 버스노선 도입입니다.


우리시의 교통 정책은 자가용 운전자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구미를 관광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구미역을 기준으로 시내버스로 도개 신라불교초전지에 가려면

두 번의 환승절차와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산동 에코랜드를 가려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선산권, 금오산권, 천생산권으로 구분되어 있는 구미 관광지를

권역별 순환버스로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제안합니다.  

주요 도심간 직행 좌석버스와 관광지 순환버스 도입,그리고 버스노선 간 효율적인 연계로 버스노선 개편이 된다면,


시민 이동권이 보장과 도심 간 물리적 거리 단축, 이를 통한 지역 간 교류활성화와

외부 관광객 유입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금오산 자연환경 보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오산은 국내 1호 도립공원이자 박정희 대통령이 1977금오산에 올라 폭포

앞에서 깨진 병조각과 휴지 등을 직접 줍는 것으로 시작된 자연보호운동의 발상

지입니다.


지만 현재 금오산은 개발과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준공된 등산로 정비공사는 올라가는 등산로는 시멘트로 덕지덕지 발라져

있고, 정상 바로 아래는 석재 계단과 쇠기둥 및 체인으로 치장해 자연이 파괴된

채로,주변 풍경과 전혀 조화롭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금오산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은 시 행정의 금오산 훼손과 예산낭비에 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헌장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도 인류의 공동 자산이자 후손과 공유해야 할 소중한 자연을 개발을 통한

파괴가 아닌 환경보전의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상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말씀드렸으며,  

집행기관에서는 내년에 시작할 버스노선 개편 작업에 본의원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금오산 자연환경의 가치에 대해 보다 심각하게 고민하여, 훼손된 자연

환경은 복원하고 자연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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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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