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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원짜리를 9만원으로..경북의 마술
 
경북 바이오기술 홍국쌀, 대구경북대표로 신성장동력박람회 출품
 

 
㎏당 2500원짜리 쌀을 무려 9만원짜리로 둔갑시키는 신비의 경상북도 바이오기술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입주업체인 ㈜한스바이오가 개발, 경북지역 바이오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홍국(紅麴)쌀’은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해 28일까지 열리는 2009신성장동력박람회에 출품됐다.

홍국쌀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3대 분야 17대 신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고부가 식품산업 분야에 출품돼 업계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붉은색을 띤 곰팡이인 홍국균(Monascussp.)을 쌀에 배양시켜 건조시킨 홍국쌀은 ‘모나콜린 K’, ‘GABA’ 등의 기능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성식품으로 고시돼 있다. 또한 혈당 강하, 혈압 강하, 항산화, 항생, 항혈전, 착색 및 방부작용이 있는 홍국색소는 미생물에서 유래된 유일한 식용색소로 식품첨가물공전에 등재돼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소화불량, 타상, 이질 및 탄저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홍국쌀은 이같은 효험에 힘입어 ㎏당 2500원 정도의 쌀을 9만원 정도의 가치가 되는 쌀로 둔갑시키는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250원어치만 섭취해도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박람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충식 ㈜한스바이오 대표는 “지역에서 재배된 벼의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대, 경북대 상주캠퍼스 등과의 공동 협력으로 홍국에 대한 연구와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한스바이오를 필두로 경상북도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해나가는 지역기업체, 연구원, 대학교가 상호공동협력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식품군 발굴에 이바지한다면, 도에서는 적극적으로 산업화를 지원하고, 신성장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장 동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키 위해 지식경제부와 미래기획위원회
4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계속된다. 작성자 :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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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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