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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확장단지 보상금이 본격적 지급 - 1월 한달간 1,860억원 풀려 ‘보상금 특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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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보상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서 구미시가 ‘보상금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확장단지 내 신당인덕지구에 대하여 보상협의를 통지한 이후 금년 1월 한달만에 1,860억원이 지급되는 등 해당지역의 보상협의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구미시 재정조기집행 실적의 86%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초부터 지급된 보상금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단비로 작용할 뿐 아니라, 높은 보상 협의율로 인해 사업추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보상협의가 순조로운 것은 보상액이 원주민 기대를 상당 부분 충족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철저한 사전준비 덕이란 게 원주민과 구미시의 공통된 목소리다.

최경철 구미시 도시과장은 "신당인덕지구 보상은 2009년 12월부터 착수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지역주민과 긴밀한 대화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최근 세종시 문제를 두고 지역이 위기라는 우려가 있지만 구미시는 계획된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예산 8,778억이 투입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사업은 구미시 옥계동, 산동면 일원에 2.46㎢(74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혁신클러스터 구축지원, 고급인력 유치기반 확충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종시 문제등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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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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