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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경상북도, 국가유공자 명예 높이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

 

“6월,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경상북도, 국가유공자 명예 높이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상북도가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6월의 첫날, 대구 달서구 도원동에 위치한 대구보훈병원을 찾아 전상(戰象) 군인과 고엽제 후유증 환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78명을 일일이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의 토대위에 건설됐다”며 “보훈대상자가 예우와 존경을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또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풍토를 조성하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전 간부공무원들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달도록 했다. 구미공단신문


 
2005년 시작돼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 나라의 ‘풍요로움과 번영’,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달고 간부회의를 주재한 김관용 도지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굳건한 국토방위의 의식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이 시대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도민 모두가 보훈대상자를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6.25전쟁의 참상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6.25 사진전’을 1일부터 도청 현관에서 열고 있다.

경북도와 (사)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가 공동으로 제작해 전시한 6.25전쟁 사진 50점은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전쟁세대에게는 6.25전쟁을 되새기고 전후세대에게는 전쟁의 참상을 깨닫게 하는 이번 사진전은 국가안보 의식을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동지역에서도 진행된 이번 사진전은 각급 학교 학생들로부터 6.25전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안보행사장과 각급 학교 순회 전시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안동 충혼탑과 다부동 전적기념탑에서 이 사진전을 연다. 또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보병 제50사단, 18일부터 22일까지는 대구지방경찰청, 23~24일 안동 영문고에 이어 25일에는 경주 문화예술회관 내 6.25전쟁 기념식장에서 사진전을 가질 예정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6일 열리는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은 안동 현충탑에서 진행된다.

추념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전몰군경유가족과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가안보의식을 다지게 된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경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보훈가족, 일반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제59주년 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3일부터 2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6.25전쟁을 소재로 하는 ‘가거라 삼팔선’ 정기공연을 비롯한 국악, 교향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한 11일 낙동강변에서는 호국정신선양 구간(3㎞, 5㎞, 10㎞) 달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현충시설 참배와 전적지 순례 등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시군과 각 보훈단체 주관으로 실시된다.

특히 경북도는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내년 기념식에서는 해외 참전용사 초청행사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6.25전쟁 중 국토 최후의 방위선이며, 승리의 도화선이 된 낙동강전투에 참여했던 해외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6.25 당시의 전투지역 탐방, 산업현장 및 관광명소 시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당시 낙동강 전투에 참여한 부대 및 참전용사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파악해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낙동강 전투지역 등 도내 격전지를 연계하는 ‘호국평화벨트’를 건설해 국토방위의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작성자 :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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