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 개최 - 마음을 열고 대화로 풀면 '노사화합'
기사수정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격려하는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서는 성안합섬(주) 노조위원장 윤정한씨와 (주)벡셀 대표이사 김용환씨가 각각 근로자와 사용자 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근로자 부문= △금상 효림산업(주) 노조위원장 장병관 △은상 (주)체시스 노조위원장 윤성진 △동상 현대종합금속(주) 노조사무국장 정기원, (주)세아제강 전문직사원 권택봉.

◆사용자 부문= △금상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 공장장 조병기 △은상 (주)동부하이텍 상무 김학 △동상 (주)네오플라테크 대표이사 이승원, 의성여객자동차(주) 대표이사 우동필.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는 경북 도내 시장·군수 및 한국노총경북도본부의장, 경북경영자총협회장 등 유관기관·단체장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후보자 접수는 근로자 부문 8명, 사용자 부문 10명 등 모두 18명이 신청했다. 경북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먼저 서류심사를 실시해 선정기준에 미달한 1명(국세 미납)후보를 제외시켰다. 남은 17명은 근로자 부문과 사용자 부문으로 구분, 심사위원회에서 공적에 따른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학계, 언론계, 경영계, 노동계 등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 준법성 여부, 노조운영 등을 기준으로 후보자별 공적조서와 증빙자료를 토대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경상북도 산업평화 대상은 도내 사업장에서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가 13번째로 근로자 85명, 사용자 82명 등 모두 167명이 수상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산업체 현장의 주역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분규 무교섭의 동반자적 신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기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격려했다.

또한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살아가는 길"이라며 "노 사 민 정이 함께 '새벽을 여는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의 신 중흥시대를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이상천 도의회 의장, 최수홍 대구지방노동청장, 윤도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지역경제인, 근로자, 수상자 가족 및 소속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gumi.kr/news/view.php?idx=31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케미 오코노미야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