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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에 안중근의사 찾아 1주일 만에 2,000여명 몰려....

각 방송사의 특집 다큐멘터리, 소설, 뮤지컬, 오페라, 판소리, 특집기사 등 안중근의사 순국 100년을 기념하기 위한 컨텐츠들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역사 속에 잠들어 있던 안중근 의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보고자 기획된 국립대구박물관의 ‘순국 100년 <안중근>-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특별전은 흥미위주의 상업성 짙은 최근 전시들과 달리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갈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2월 23일부터 시작된 본 전시는 3월 1일 기준, 자체 집계 2000여명으로 추산, 전시관람객은 갓 걸음마를 땐 영유아부터 반백의 노인까지 전시 관람객층이 두터운 것이 특징이다. 4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본전시회뿐만이 아니라,

안중근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바탕으로 ‘동양평화포럼’, 안중근의사를 다각도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동양평화학교’, 빼앗긴 들을 은유적으로 노래했던 시인들의 작품과 작품관을 통찰할 수 있는 ‘시강연회’도 마련돼, 역사와 인문학을 관통하는 전시회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3월 26일에는 ‘안의사 순국 100년 추모미사’가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직무대리 집전으로 봉헌돼 안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저희 아이들에게 안중근의사의 실제 유묵과 사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보기 힘든 안중근의사의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안의사의 가족사, 이토 히로부미와 운명적 만남, 명석하고 진중했던 안중근의사의 젊은 날들 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 안중근의사의 일대기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 안중근의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설령 안다하더라도 우리 역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 분이었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여러번의 독서와 교재에 기술된 내용을 외우는 것보다 이번의 전시회가 아이에게 안겨주는 의미가 컸던 거 같아요...” - 인터뷰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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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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