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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낙동강시대, 경상북도 5조원 확보 - 4대강 국비 최다 확보, 2012년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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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비 최다 확보, '꿈의 낙동강 시대' 
경북도 적극적 노력으로 낙동강 살리기 국비 5조원 확보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2011년까지 추진될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을 당초보다 3조원 증가한 16조9000억원 규모로 확정하는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댐과 저수지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를 사업기한으로 정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총사업비 16조9000억원 가운데 무려 5조원이 경상북도에 투입될 전망이다.

일찌감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한발 빠른 대처와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발굴한 경북도는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꿈의 낙동강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2011년까지 추진될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을 당초보다 3조원 증가한 16조9000억원 규모로 확정하는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댐과 저수지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를 사업기한으로 정했다.

수계별로 살펴보면 낙동강 9조 7875억원, 영산강 2조 6461억원, 금강 2조 4727억원, 한강에 2조 435억원이 투입된다. 또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보 설치에 따른 수질오염 지적에 대한 대책으로 수질개선 대책비 5000억원이 포함된다.

사업내용은 준설 5.7억㎥, 보 16곳, 생태하천정비 537㎞, 제방보강 377㎞, 자전거도로 1206㎞, 댐 3곳, 농업용저수지 87곳, 조절지, 영산강·낙동강 하구둑 등이다

이 가운데 총사업비 5조원이 투입되는 경북지역 낙동강 구간에는 댐 3곳(송리원·보현·안동~임하댐 연결), 보 8곳, 저수지 19곳, 하천 환경정비 34㎞, 자전거길 285㎞, 하상보호공 46곳, 교량보호공 34곳, 배수문·양·배수장 정비, 도류제 등이 반영됐다. 경북도가 직접 발주하는 금액은 8000억원 정도다.

경북도는 앞으로 보상, 설계, 발주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이 빠른 공구별로 오는 10월 1차 착공, 내년 2월 2차 착공으로 구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낙동강 준설로 발생되는 대량의 준설토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존 낙동강 주변에 상습 침수되는 저지대 농지를 높이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준설토 선별 작업을 거쳐 ´골재(모래) 판매사업´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변 위락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령 철새도래지 테마파크 ▲안동~예천 뱃길운영 ▲하천생태복원 ▲수변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한해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을 개정하는 등 지역 업체 지원을 위한 ▲지역 제한 ▲지역의무공동도급 ▲지역가점 등의 제도를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구미공단신문
이와 함께 수변 위락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령 철새도래지 테마파크 ▲안동~예천 뱃길운영 ▲하천생태복원 ▲수변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한해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을 개정하는 등 지역 업체 지원을 위한 ▲지역 제한 ▲지역의무공동도급 ▲지역가점 등의 제도를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구미공단신문
 
경북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 시군 및 관계기관 협의, 공청회, 하천관리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이런 절차를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넓혀 나갈 작정이다.

경북도 낙동강살리기추진단 박춘옥 과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나 지자체간 상호 협력 체제는 물론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하천공사구역에 편입되는 토지, 지장물 조사 및 보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같은달 29일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댐 하류인 안동2지구를 전국 선도사업으로 착공하는 등 다른 곳보다 발빠른 대처를 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T/F팀을 구성, 다양한 관련사업을 발굴해 전국 최고 규모의 사업을 중앙에 건의한 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공단신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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