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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한 중대서 전문하사 13명 탄생 - 11사단 오룡대대 2중대…‘존중과 배려’ 남다른 병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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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사단 오룡대대 2중대에서 1년여 만에 무려 13명의 전문하사가 나와 화제다. 

주인공은 이미 임관해 분대장직을 맡고 있는 윤세용·주호찬·최용환·위용일·강봉조·주수일·김승용·김영우·김대연 하사와 임관 대기 중인 김성령·이동건·정형식·이기철 병장.

한 ‘중대’에서 이처럼 많은 전문하사가 나온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은 병사로서 체득한 군생활 노하우를 토대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병영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윤세용 하사 등 6명은 전문하사를 마친 후 군생활에 매력을 느껴 단기복무 부사관에 지원, 합격하기도 했다.
 
고려대 경영학과에 다니다 입대, 전문하사를 거쳐 단기복무 부사관에 합격한 윤 하사는 “처음엔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많이 고민했는데 가족처럼 아껴주는 중대 간부들의 모습에서 감동받아 부사관의 길을 결심했고 지금은 아버지도 적극 성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부대가 이처럼 많은 전문하사를 배출한 데는 비결 아닌 비결이 있다. ‘존중과 배려’가 배어 있는 병영문화가 그것. 이런 분위기는 병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

‘칭찬’하는 분위기와 ‘동기유발’이 분명한 환경도 또 다른 요인. 휴가는 기본이고 출퇴근 시간을 철저히 보장,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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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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