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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고장,보현산 정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 해발 1124m 높이의 보현산 정상부에서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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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고장, 경북 영천 보현산 정상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영천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주)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통해 영천이 녹색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된 보현산 풍력단지는 해발 1124m 높이의 보현산 정상부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바람을 이용해 조성된다. 총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2㎿ 발전기 8기, 총 16㎿ 규모로 201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3만9128MWh의 전력이 공급되며, 이는 영천시 전체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8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만7400여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주)은 최근 2년간의 보현산천문대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정밀한 풍황(풍향과 풍속) 분석을 위해 계측기를 4월중 설치, 1년간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을 풍력발전단지와 함께 관광벨트로 묶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영천시는 새로운 차원의 경제활성화 촉진과 함께 향후 세계기후변화협약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이길구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경북도의회 한혜련, 김수용 의원, 김태옥 영천시의회장, 정기택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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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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