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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유입 차단 ´행정력 총동원´ - 비상대책상황실, 방역 철저,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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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인천 강화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2일 도청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찾아 관내 축산농가 현황 및 구제역방역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제역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제역은 도내 5만 축산농가 및 지역경제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이므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군부대(50사단) 및 경북경찰청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예비비를 집행하는 등 소독약 구입과 방역복 지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 구제역대책상황실에서는 23개 시군 및 방역 관련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576개단의 공동 방제단을 동원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394명의 가축전염병 예찰요원을 동원, 구제역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FMD·foot and mouth disease)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偶蹄類) 동물에서 입, 혀, 발굽 또는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기며, 식욕이 저하되고 심하게 앓거나 죽게되는 급성전염병으로 OIE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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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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